어르신들이 가진 중후한 멋을 무대에서 뽐낼 수 있는 시니어 패션쇼 모델 선발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.

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시니어 세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임과 동시에 패션쇼 데뷔를 통해서 전문 모델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0월 1일까지 대구의 액티브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'대구 시니어 드림모델 오디션' 참가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.

오디션 선발자는 패션쇼 전문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진촬영, 포즈, 워킹, 패션쇼 콘티활용 등의 훈련과정을 거쳐 11월 개최 예정인 '패션뷰인대구' 디지털 패션쇼 무대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패션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데뷔하게 된다, 이후에도 1년간 패션조합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패션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.

정순식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"시니어 여러분의 열정과 패기는 20,30대 젊은 모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. 드림 모델 오디션은 시니어의 잠재된 열정과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수 있을것"이라며 "이번 행사를 계기로 멋지고, 당당한 시니어라이프를 응원하는데 대구 패션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
오주석기자 farbrother@yeongnam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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